불펜의 난조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삼성은 페트릭(3패 3.62)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NC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페트릭은 최근 2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전날 SK의 투수진 공략에 

 

 

성공하면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삼성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의 페이스를 이어갔다는게 

 

 

무엇보다 긍정적이다. 다만 불펜이 무너진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듯.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켈리(1승 2패 4.1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두산전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켈리는 최근 2경기의 부진이 

 

 

대단히 걸리는 부분. 그렇지만 최근 홈보다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한다는 점이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의 위력을 보여주면서 7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역시 잠실을 벗어나면 충분히 폭발할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이번 경기도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 삼성의 그것보다는 낫다.

 

 

홈런 대결로 점철된 1차전의 승자는 역시 홈런이 더 화끈하게 터진 SK였다. 

 

 

이번 경기도 홈런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홈런 허용만 본다면 조금 더 나은건 

 

 

페트릭이고 켈리의 최근 투구는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삼성의 불펜은 여전히 

 

 

부진한 반면 SK의 불펜은 호조를 유지하고 있고 이 점이 결과를 바꿀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