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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넥센은 신재영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 저지에 나선다. 

 

 

작년 15승 7패 3.90의 성적을 거두면서 중고 신인왕을 차지하는데 성공한 신재영은 현재 가장 

 

 

좋은 컨트롤을 가지고 있는 투수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중. 문제는 LG 상대로 1승 2패 4.85로 

 

 

좋지 않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류제국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넥센의 타선은 이틀 연속 

 

 

득점력에 있어서 심대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 특히 LG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픈 부분이다. 그나마 한현희가 돌아온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을듯.

 

 

투타의 조화로 연승 가도를 달린 LG는 윤지웅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넥센에서 LG로 이적한 이후 작년까지 불펜 투수로만 꾸준한 경기를 치룬 윤지웅은 이번 시즌은 

 

 

선발로 시작했다는게 이채로운 부분. 문제는 시범 경기 막판 선발로 전환한 후 투구 내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데 있다. LG가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 역시나 타선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오설리반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8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LG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화력에 모든걸 

 

 

집중시켜야 한다.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 넥센의 그것보다는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이틀 연속 LG의 집중력이 빛난 시리즈. 이번 경기 역시 LG가 기세에선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신재영은 원정보다 홈에서 더 좋은 투구를 해주는 선수라는게 포인트. 

 

 

물론 LG 상대로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윤지웅 역시 넥센 상대로 부진한 투수라는 점은 변함이 없고 

 

 

무엇보다 선발 윤지웅은 큰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