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KBL 원주동부 전주KCC 남자농구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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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부와 전주KCC의 맞대결입니다. 동부는 24승 21패를 기록하면서 울산 모비스와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창원 LG 전에서 13점 차 승리를 따내면서 2연패에서 탈출한 동부다. 여기에 천군만마를 얻었다. 허웅, 박지현이 힘겹게 지키던 백코트에 드디어 두경민이 가세한 것. LG 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은 13점을 올리며 부상 후유증이 없음을 알렸다. 동부가 갖고 있는 골밑 외곽의 힘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두경민이 외곽 수비를 흔들 수 있게 되면서 외국인선수와 윤호영, 김주성의 동선도 더욱 넓어졌다. 홈 성적도 16승 6패로 나쁘지 않다.

 

 

전주KCC는 하루 휴식 후 전주KCC를 상대합니다. 화요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5-85, 10점 차 완승을 따낸 KCC다. 시즌 성적은 15승 30패. 순위도 단독 9위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KCC의 전력은 미덥지 않다. 안드레 에밋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스타일 상, 국내선수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가 힘든 데다 정통 센터의 부재도 큰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주태수, 한준영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득점력이 떨어지는 데다 물량 자체도 적다. 삼성을 꺾긴 했지만 원정 성적도 겨우 6승 16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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