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서울 SK. 오리온은 27승 15패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오리온 입장에선 이 경기는 반드시 잡고 가야하는 상황. 

 

 

홈 승률은 상당히 잘 관리하고 있는 오리온이다. 20경기에서 무려 16승을 거두면서 

 

 

확실한 홈코트 이점을 누리고 있다. 어깨를 다친 김동욱의 부상이 아쉽긴 하지만 

 

 

이승현, 애런 헤인즈가 100% 컨디션을 되찾았고 최진수와 장재석 등 토종 빅맨들의 경쟁력도 훌륭하다. 

 

 

최부경이 가세한 SK의 인사이드에 대응할 만한 여러 카드를 갖고 있는 오리온이다. 상대 성적도 3승 1패로 우위다. 

 

 

SK는 8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부산 KT와의 홈 맞대결에서 10점 차 완승을 따내면서 

 

 

시즌 17승(25패)째를 따냈다. 아직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은 남아 있는 상황. 

 

 

멤버만 놓고 보면 오리온에 밀릴 이유가 없다. 문제는 시너지 효과. 최부경, 최준용, 김민수가 골밑을 지키고 있지만 

 

 

각자가 갖고 있는 약점이 적지 않은 데다 김선형과 테리코 화이트가 이끄는 

 

 

백코트도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너무 약하다. 제임스 싱글턴이 상대 매치업을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헤인즈에 대한 대처도 약할 수밖에 없는 SK다. 원정 성적은 겨우 4승 15패. 

 

 

오리온에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김동욱의 부상 공백도 생각보다 크지 않을 전망. 

 

 

오리온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