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안양 KGC. 전자랜드는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1점 차로 패하면서 여전히 7위 창원 LG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올 시즌 KGC를 상대로는 4전 전패를 떠안았다. 골밑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탓이 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상대 빅맨 에이스인 오세근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기 때문. 

 

 

강상재나 정효근, 때에 따라 김상규까지 프런트코트에서 좋은 생산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할 승률에 급급한 와중에도 홈 성적은 11승 5패로 훌륭한 편이다. 

 

 

이에 맞서는 KGC는 3연패 중이다. 전주 KCC와 창원 LG와의 주말 연전을 패한데 이어 직전경기였던 

 

 

서울 삼성과의 원정 맞대결에서도 74-80으로 무릎을 꿇었다. 오세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경기에선 2분도 채 뛰지 못했다. 김민욱, 김철욱이 대신 나섰지만 오세근의 공백을 메우긴 역부족이었다.

 

 

KGC는 7일 간 4경기를 펼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데 김승기 감독은 여전히 주전들만 고집하고 있다. 

 

 

후반 들어 KGC의 흐름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오세근의 저조한 컨디션이 이 경기 승패까지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가 KGC 전 첫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 

 

 

전자랜드의 승리로 공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