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워싱턴 위저즈. 인디애나는 직전경기였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시즌 성적은 14승 14패.
몬테 엘리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폴 조지, 제프 티그가 이끄는
외곽 공격의 힘도 부쩍 좋아졌다. 또 다른 강점은 운동능력인데 워싱턴처럼 빅맨들의 발이 느린 팀을 상대로
테디어스 영이나 마일스 터너는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홈 성적도 10승 4패로 더할 나위 없다.
기복이 심한 올 시즌이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제 전력을 찾은 인디애나다.
워싱턴 역시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직전경기였던 LA 클리퍼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41점을 쏟아부은 브래들리 빌의 맹활약에 힘입어 117-11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 포함,
10경기에서 6승을 거두면서 중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과제는 많다.
홈/원정 성적의 편차가 큰 것이 대표적인데 홈에선 10승 6패로 잘 싸웠지만 원정에선
고작 2승 6패에 그쳤다. 이틀 연속 연전도 부담이다. 스캇 브룩스 감독은
여전히 주전들을 쥐어짜고 있는데 이런 터프한 일정에서 얇은 로스터에 따른 약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인디애나가 홈코트 이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경기다. 조지가 이끄는 3번 포지션도 확연한 우위를 점한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