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홈에서 열리는 삼성생명과의 시즌 3번째 만남이다. 하나은행은 직전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80점 넘게 허용하면서 대패했다.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베테랑이자 하나은행의 

 

 

정신적인 지주인 김정은이 복귀했기 때문. 아직 많은 시간을 뛰진 못하지만 코트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젊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묶이긴 했지만 김지영은 

 

 

삼성생명의 백코트를 당내핼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춘 선수. 나탈리 어천와, 카일라 쏜튼으로 

 

 

이어지는 외국인선수 매치업도 엘리사 토마스가 없는 삼성생명보다 더 안정적이다. 

 

 

삼성생명은 직전경기였던 KDB생명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75-72로 승리했다. 부진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3점 6개를 터뜨린 최희진의 활약도 수확이었다. 박하나도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조금씩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 하지만 하나은행의 운동능력, 활동량은 다소 부담스럽다. 나타샤 하워드의 경우, 

 

 

메인 옵션으로 올라선 이후 야투 부진을 겪고 있고 김한별, 박태은 등 벤치 자원들의 경기력도 썩 좋지 않다. 

 

 

배혜윤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하나은행 백지은과의 매치업에서 

 

 

얼마나 제 몫을 해낼 지는 미지수. 올 시즌 들어 공격 농구를 펼치고 있지만 트랜지션 수비가 약하다는 점도 아쉽다. 

 

 

하나은행은 상당히 탄탄한 로스터를 구성하고 있다. 강이슬, 김지영,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외곽 라인업도 훌륭한 편.

 

 

하나은행의 승리를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