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의 홈에서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이다. KCC는 직전경기였던 서울 SK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65점에 묶이면서 8점 차로 패했다. 높이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는데 

 

 

에릭 와이즈, 송교창, 주태수 등이 골밑을 지키고 있지만 정통 센터 없는 설움을 톡톡히 느껴야 했다. 

 

 

김지후가 4경기 연속 15점이상을 올리면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이현민 정도를 제외하면 득점이 가능한 

 

 

백코트 자원조차 없다. 리오 라이온스의 부담이 날로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75점이상 넣는 꾸준한 득점력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그래도 송교창이 높이에서 큰 힘이 되고 있는 데다 

 

 

김지후도 살아났다. 적어도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는 직전경기였던 고양 오리온과의 홈 맞대결에서 승부처를 접수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시즌 8승째. 하지만 모비스는 완전한 전력으로 이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마커스 블레이클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기 때문. 부상 중인 네이트 밀러의 부상 공시를 연장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블레이클리는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모비스는 블레이클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7승 4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기록을 냈다. 어쨌든 밀러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블레이클리는 이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다. 

 

 

전력의 절반이상이 나가 떨어지는 셈. 블레이클리 없이 치른 경기에서 모비스는 전자랜드에 완패한 바 있다. 

 

 

밀러의 출전 유무보다는 블레이클리가 없는 모비스의 전력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경기다. 

 

 

KCC가 그 이점을 잘 노릴 전망. 

 

 

KCC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