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밀워키는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4연승 상승세를 달리면서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흐름을 탔다.
그 중심에 건강한 로스터가 있다. 주력 로테이션이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그렉 먼로, 마이클 비즐리 등 베테랑들이 벤치 전력을 주도하면서 주전들의 뒤를 잘 받쳤다.
밀워키의 가장 큰 강점은 운동능력. 다소 정적인 팀을 상대로는 특유의 운동능력과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매튜 델라베도바의 터프한 1선 수비력 역시 토니 파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샌안토니오를 괴롭힐 수 있다.
샌안토니오는 부상 공백을 갖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파커의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
무릎이 아픈 파커는 지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시 한 번 결장한다면 샌안토니오는 패티 밀스,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를 중용할 수밖에 없다.
무게감이 큰 폭으로 낮아진다. 원정에선 11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밀워키 원정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유독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는데
카와이 레너드의 경우, 밀워키의 운동능력을 이겨내야 하는 부담이 크다.
밀워키가 대어를 낚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파커의 몸 상태도 샌안토니오에겐 불안한 요소.
밀워키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