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이다. 

 

 

오리온은 직전경기였던 부산 KT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고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최근 들어 신승이 많아지고 있는 오리온이다. 특히 지난 경기에선 오데리언 바셋이 실책 파티를 벌이면서 

 

 

2쿼터에 교체되기도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지는 분위기다. 

 

 

홈에선 6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삼성의 높이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데다 허일영의 슈팅 감각도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김동욱, 애런 헤인즈에게 쏠리는 편중 현상도 아쉽다. 지나 경기에서 문태종이 맹활약했지만 출전시간은 길지 않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직전경기였던 KGC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98-88, 10점 차 완승을 따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3점 12리바운드로 완벽히 골밑을 장악했고 임동섭은 또 다시 3점 3방을 터뜨렸다. 

 

 

이틀 연속 경기를 펼치는 연전이지만 이동 거리가 길지 않은 데다 김태술, 마이클 크레익, 김준일의 출전시간도 

 

 

30분을 넘기지 않았다. 원정 성적을 3승 3패로 끌어 올린 삼성은 5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상대를 평균 10점 차 이상으로 꺾고 있다. 부상자도 딱히 없는 삼성이다. 

 

 

오리온은 최근 로테이션의 폭이 매우 좁아졌다. 포인트가드, 센터 포지션의 약세도 아쉬운 대목. 

 

 

오리온의 첫 홈 패배 가능성이 높다. 

 

 

오리온의 패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