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가 홈으로 돌아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맞대결을 벌인다. 

애틀랜타는 긴 연패 늪에 빠져 있다. 4연패 부진. 직전경기였던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2점 차로 패하면서 우울한 기분으로 홈으로 돌아왔다. 

엉덩이 부상을 입은 폴 밀샙의 출전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홈에선 6승 2패로 잘 싸웠지만 최근 경기력이나 헐거운 벤치 전력을 감안한다면 

디트로이트와의 이 경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데니스 슈로더가 지난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공격을 세팅하는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디트로이트는 분위기가 좋다. 샬럿 호네츠에 이어 보스턴 셀틱스마저 잡아내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2경기 모두 원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컸다. 시즌 원정 성적도 3승 8패로 더 뛰어올랐다. 

레지 잭슨이 여전히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이쉬 스미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백코트 콤비가 

그럭저럭 제 몫을 해주고 있고 디트로이트가 자랑하는 프런트코트의 힘도 매우 훌륭하다. 

드와이트 하워드의 동선을 제어할 수 있는 안드레 드러먼드, 애런 베인즈 등 빅맨들의 존재감도 든든하다. 

홈으로 돌아온 애틀랜타이지만 디트로이트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다. 

애틀랜타의 패배를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