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이다. 우리은행은 직전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6-63, 13점 차 완승을 따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이은혜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공격 리바운드를 10개나 걷어낸 존쿠엘 존스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엘리사 토마스가 나서지 못하는 삼성생명을 맞아 
외국인선수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 여러 선수가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번갈아 맡고 있는 가운데 
임영희, 박혜진의 리딩 능력과 최은실, 김단비 등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도 매우 좋은 편이다. 
양지희는 존재만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흐름이 썩 좋지 않다. 지난 4경기에서 고작 1승 3패에 그쳤다. 
특히 한 수 아래라 여겼던 하나은행에 덜미를 잡힌 것이 뼈아팠다. 설상가상으로 토마스가 부상을 입으면서 
외국인선수 매치업에 큰 구멍이 생겼다. 토마스를 대신해 193cm의 포워드, 쉐니스 맥키리를 데려왔지만 
무게감은 떨어진다. 슈팅 능력이 낮은 만큼 삼성생명의 약점인 퍼리미터 공격에서 큰 도움을 주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 박하나가 돌아왔지만 아직은 많은 시간을 뛰기 힘든 실정. 
결국, 강계리나 김한별이 볼 핸들러로 자주 나서겠지만 우리은행의 강한 압박을 뚫긴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은행이 홈에서 다시 한 번 좋은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삼성생명의 부상 공백을 잘 활용할 전망. 
우리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