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홈에서 열리는 삼성생명과의 올 시즌 첫 만남이다. 신한은행은 1승 3패에 그치고 있다. 
첫 경기를 잡아냈지만 내리 3연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신기성 감독은 김단비에게 
수많은 공격권을 몰아주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는 아무래도 무리가 따른다. 김단비만큼이나 많이 뛰고 있는 
김연주는 기복이 심하다. 김규희 역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선수라도 
잘해줘야 하는데 신한은행 외국인선수의 기량은 최악에 가깝다. 아둣 불각,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 
모두 경쟁력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불각의 최근 활약이 나쁘지 않지만 삼성생명 선수들과의 매치업에선 
거의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삼성생명은 3승 1패로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고 있다. 신한은행과 달리, 3연승을 달리면서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임근배 감독의 지도력을 시작으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 잘 뽑은 외국인선수의 
알짜배기 활약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신한은행을 상대로도 뒤질 이유가 없다. 
피벗 능력을 갖고 있는 배혜윤은 신한은행에서 그나마 쓸 만한 토종선수인 곽주영과의 매치업을 훌륭하게 
가져갈 수 있다. 여기에 보조 리딩에 능한 김한별의 역할도 신한은행에게 위협이다. 
무엇보다 외국인선수에 대한 믿음을 가져갈 만하다. 지난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나타샤 하워드, 주득점원인 엘리샤 토마스 모두 신한은행의 매치업을 압도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제외하면 상대성이 모두 좋지 못하다. 쉽지 않은 홈경기가 될 전망. 
신한은행의 패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