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KBL 분석 부산KT VS 창원LG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창원 LG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곽에서 밀리는 경기를 하고 있지만 라렌이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좋은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부산 KT의 승리가 유력한 모습입니다.

 

부산 KT

 

부산KT는 직전 경기였던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87-91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습니다.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허훈의 빈자리가 커진 것을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최성모는 김윤태가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승부처에서 안정된 리딩과 직접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허훈의 빈자리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기는 했지만 리바운드 마진이 -8개나 되었고 결정적인 순간 턴오버기 나오며 결국 4쿼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창원 LG 

창원LG는 직전 경기였던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67-80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김시래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김시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이 전체적으로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울산 모비스가 2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활한 패스 게임을 했다면 창원 LG는 단 10개의 어시스트만 있었을 뿐입니다. 거기에 라렌이 27득점 활약을 해주었지만 김동량의 부상 이탈로 인해 리바운드에서도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만 14개를 허용하고 리바운드 마진 12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모두 아쉬운 경기를 했습니다.

 

최종정리

부산 KT는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5연패에 빠져 있지만 점차 허훈없는 농구에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최성모가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주었고 김윤태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라렌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김시래가 빠져 있는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더블팀 수비를 통해 라렌의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창원 LG는 문제가 김시래뿐만이 아닙니다. 김동량의 부상으로 인해 리바운드에서도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부산 KT가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만 해준다면 연패를 끊어내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 부산KT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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